가요

시와 - 랄랄라

황상현 2013. 5. 10. 02:28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시와 - 랄랄라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랄랄라

 

 

 


여기 앉아서
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


아, 묘한 기분
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


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
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


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
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


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
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


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
내 얼굴도 비춰볼까


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
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


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
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


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
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


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
내 얼굴도 비춰볼까